삼척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 산불은 주변 산으로 퍼지고 있는데 그 기세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마치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화재처럼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산불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삼척에서 산불이 일어난 원인은 산 근처의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그것이 산불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일단 불이 일어나게 되면 주변 모든 것을 태워버립니다. 사람도 동물도 그리고 나무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주변의 환경 자체를 완전히 변화시키기 때문에 산불이 한 번 일어나게 된다라는 것은 환경 자체를 적몰시키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화재 특히 산불은 정말로 조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산불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산에서의 부주의 때문입니다. 그러나 산에서의 부주의 때문만은 아니라 하더라도 근처 주택가에서 불이 나는 경우 산지 지방의 경우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단박에 산으로 옮겨붙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즉 이번 화재는 두 번째 경우라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밤새에 엄청난 양의 나무가 산불로 인해서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아홉시 쯤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일어난 산불은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 중입니다. 오늘 새벽 한 시를 기해 강원 산지에는 강풍 주의부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력 250명, 소방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화중인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강풍으로 인해서 진화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소방 헬기를 투입시켜야 하는데 일단 소방 헬기가 날아다니기 위해서는 시야 확보가 먼저라 날이 밝은 뒤에야 소방 헬기를 투입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헬기의 추락 사고가 있었기에 사실 산불 문제도 심각하지만 헬기가 추락하지 않도록 안전에 안전을 더욱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