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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 마녀들 여자 예능 전성기 진짜 이유

셰에라자드 2020. 10. 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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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디지털 예능 형식으로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와 같은 일명 근수저들을 모아놓고 마녀들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 등을 모아놓고 만들어낸 디지털 예능 마녀들은 스포츠 미션 리얼버라이어티 프로젝트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모여서 사회인 야구 경기 출전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예능이 이전에는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JTBC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뭉쳐야 찬다도 마녀들과 비슷한 포맷으로 남자 전설들을 모아놓고 예능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마녀들이 뭉쳐야 찬다와 다른 것은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가 모이게 된 것은 그들이 전설이기 때문이 아니라 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즉 포맷은 비슷하다 하더라도 도전하는 마녀들의 컨셉 혹은 그들을 모아놓은 방식은 전혀 다르다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여자들 특히 건강한 여자들을 예능의 중심으로 놓는 실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노는 언니들에는 박세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미와 함께 그들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이번에 마녀들 또한 윤보미, 신수지, 김민경처럼 운동에 감이 있고 이미 근수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운동 신경이 좋은 여자들을 모아서 예능으로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만들어지는 여자 예능들의 특성은 그들의 섹시미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운동 신경을 강조하거나 그들의 건강미를 강조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한 여자들을 남자들이 모여 있는 예능 한복판에 꽃으로 놓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의 이야기를 여자들끼리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남자들과는 전혀 다른 포인트를 잡고 예능의 중심에 서도록 하는 것이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뚱의 김민경의 경우 그녀가 분명히 남자들보다도 운동 신경이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그녀는 굳이 남자를 이기려 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함을 대중에게 있는 그대로 어필하고 있으며 윤보미와 함께하는 마녀들 또한 사회인 야구 경기에 도전을 하려는 것이지 남자들을 압도하는 여자들이라는 컨셉을 굳이 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자를 남자들 사이의 꽃으로 놓거나 여자를 남자를 압도하는 존재로 만들기보다는 여자이지만 각자 전혀 다른 스타일, 컨셉 그리고 성품을 가진 존재로 그대로 놔두면서 천편일률적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기보다는 마녀들에서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를 통해서 전혀 다른 여자들의 모습들을 그들끼리 놓았을 때 시청자들이 그대로 차이점과 각자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보미, 신수지, 김민경의 마녀들 즉 여자 예능이 성공한다고 한다면 전성기를 이루게 된다면 바로 이러한 접근 방식의 새로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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