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이 채널A의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의 스페셜MC로 출연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을 하게 된 낸시랭은 지난 번 라디오스타에서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좀더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하였는데 특히나 이제는 이혼을 해서 남남이 되어버린 전 남편의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애로부부에 스페셜MC로 출연을 한 낸시랭이 나오자 출연자 모두가 환영을 했습니다.
당연한 것이 낸시랭은 최근까지 이제는 이혼한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애로부부라는 프로그램의 성격상 부부 가운데 문제 혹은 부부 내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자연스럽다보니 낸시랭도 스페셜MC로 출연하면서 마음 속 깊이 있었던 여러 이야기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입니다.
사실 이혼이라는 것 자체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혼 외에는 선택이 없을 때에는 이혼을 하는 것이 차선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낸시랭 또한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생각했지만 전 남편은 낸시랭을 사랑하기보다는 낸시랭을 이용하기에 바빴고 그로 인해서 낸시랭은 상당히 많은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금전적인 타격 그 이상의 피해를 입었기에 낸시랭으로서는 많은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지만 그로 인해서 얻은 더 큰 물질적 그리고 마음의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오죽하면 낸시랭이 스페셜MC로 출연한 애로부부의 출연자들이 낸시랭의 사례를 통해서 혼인신고를 빨리 하지 말고 3년 쯤 혹은 1년 쯤 살아보고 하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의 원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사랑만 생각하기에는 지금은 많은 고통스러운 일들의 원인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그로 인해서 좀더 냉정하게 자신과 상대를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낸시랭이 스페셜MC로 출연한 애로부부에서 낸시랭의 말들은 단순히 입담 차원에서 볼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녹여낸 고통의 성찰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삶 혹은 다른 사람의 속내를 굳이 추측하거나 고민하거나 그에 대해서 비난 혹은 비토를 할 이유는 없지만 애로부부에 스페셜MC로 출연한 낸시랭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으로 가는 과정 자체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할 꺼리는 있다고 봅니다.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낸시랭의 결혼 그리고 그 결혼을 통해서 얻게 된 많은 고통과 아픔 즉 그 안타까운 모든 결과들로 인해서 많은 상처의 흔적들이 남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