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의 차암초등학교 증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안전하게 그리고 다행히 대피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불은 신축공사장 건물을 태우는 중이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서 진화중입니다. 경찰은 까만 연기를 동반한 화염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는 학교 관계자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은 최근 있었던 여러 장소에서 일어난 화재들보다도 더 위험하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역시나 어린 학생들이 혹시나 눈먼 돌에나 맞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안전수칙입니다. 안전을 제대로 신경쓰지 않고 화기를 곁에 두거나 혹은 안전하게 장비를 구비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위험은 우리 곁에 다가올 수 있습니다.
꼭 공사장뿐만 아닙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혹은 병원이나 시장에서도 그리고 천안 차암초등학교와 같은 학교에서도 일단 불이 일어나게 되면 그 불을 아무 피해 없이 진화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불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원칙은 사소한 우리의 부주의로 인해서 사라지기가 쉽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우리가 부주의한 것에 대해서 자신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외부 상황에만 문제가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단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그것을 진화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부터 시작하여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내가 먼저 불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합니다.
아직 천안 차암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즉 지금은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지만 그러나 학교가 입은 화재로 인해서 태워진 건물의 피해는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새로운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증축하는 과정에 있었는데 그 건물을 쓸 수 없게 되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