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의 국내복귀가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상당히 갑작스러운 결정이기도 하지만 야구계에서는 신세계가 지속적으로 이번에 텍사스와의 7년 계약이 끝나게 된 추신수 선수가 FA로 빠지게 되었을 때에 그러한 그를 영입하려고 오퍼를 넣었다는 소식들이 꾸준히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추신수 선수가 한국에 돌아올 것이라고는 즉 국내복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추신수 선수는 최근까지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었던 베테랑 야구 선수입니다. 미국 본토나 쿠바와 같은 미국 내에서 인정받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과 붙어도 절대로 쳐지지 않는 선수였기에 당연히 추신수 선수의 국내복귀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닌가라는 궁금증이 더 있었떤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신세계를 통해서 추신수 선수가 국내복귀를 한다는 소식이 들린 것입니다.
아직도 추신수 선수는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나 체력이 떨어지지 않았고 지난 텍사스와의 계약에서 7년 동안 1억3000만달러 즉 1444억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이는 1년에 대략 200억이나 되는 많은 금액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추신수 선수와 신세계의 계약에는 연봉이 27억원으로 거의 십분의 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작은 금액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신수 선수는 신세계를 통해서 국내복귀를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신수 선수가 한국복귀를 한 것은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올 때가 되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추신수 선수가 한국에서 활동하기를 원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박찬호 선수나 혹은 많은 메이저리거들이 미국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한국에 돌아와서 활동을 하는 것을 원하고 그렇게 함으로서 이후에 또다른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는 예측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그렇다고 하기에는 추신수 선수의 국내복귀를 타진했던 신세계 입장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최근 들어서 신세계는 의욕적으로 SK 와이번스라고 하는 야구단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측면에서만 야구단 도입을 생각하기보다는 첫 프로리그에 진입할 때부터 대중성 있고 스타성 있는 플레이어를 영입하여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들과 대중들에게 신세계의 야구단이 여기 있다는 것을 포효한다는 측면이 상당히 강하다 하겠습니다.
여기에 또한 신세계가 최근 온라인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보다는 오히려 오프라인 쪽으로 의욕적인 사업들을 이곳 저곳에서 벌이고 있는데 마치 그 한가운데 신세계 야구단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즉 신세계 야구단을 통해서 신세계라는 이름 혹은 이마트라는 이름을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라는 기대가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어찌 되었든 신세계 야구단은 추신수 선수의 국내복귀를 성공리에 추진하였기에 이후에 또다른 걸음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