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의 제이가 슈가 대디라는 발언을 하였고 이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제이는 지난 22일 게임 방송을 진행하다가 자신의 게임 캐릭터로 다른 이의 캐릭터를 향해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여기에 슈가 대디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슈가 대디라는 표현은 젊은 상대에게 물적 지원을 해주면서 만남을 갖는 중년 남녀를 일컫는 말이기에 부적절한 발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이로서는 자신이 한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친구들끼리 장난친 것이며 문화 차이일 수 있겠지만 해명할 것이 없다고 하면서 사과하지 않았지만 논란은 계속 커져만 가고 그로 인해서 결국 제이는 사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이의 사과에 대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이의 지금의 행보는 분명히 부적절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과를 한 제이는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겠지만 게임 방송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중에게 보여주는 쇼의 일종이라고 봐야만 합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게임을 할 때에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가지고 그러한 발언과 그러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제이가 말한대로 친구들끼리 장난이라고 해도 그렇게 큰 물의가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이는 자신이 한 행동이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고 오히려 문화 차이라는 말로 자신이 한 게임 캐릭터를 통해서 한 행동과 발언에 대해서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결국 사과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사실 사과도 바로 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지게 되자 하게 된 것입니다.
트위치와 같은 스트리밍 방송이든 아니면 녹화된 유튜브 방송이든 혹은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방송이든 그 방송 내에서 하는 말과 행동 모두는 단순히 시청자들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시청자들을 통해서 듣게 된 대중이 보고 듣고 판단하게 되는 것임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제이의 입장에서는 문화 차이인데 너무 심한 것 아니야라고 말을 하기에는 그 자신이 유명인이고 유명인의 방송에 사람들이 평가를 하는 것을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이번에 제이의 사과는 단순히 사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게임 방송을 하든 라이브 방송을 하든 그 모든 것이 대중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제이와 같은 유명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찾아서 비판하는 것도 부적절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자신이 한 행동과 말이 부적절할 수 있다는 것을 유명인들 또한 신경써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