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드론 공격 우크라이나 부인한 진짜 이유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 무인기 즉 드론 공격이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을 했지만 방공망이 드론 8대 모두를 파괴하였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으나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러시아 본토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이나 미사일 공격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나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 쪽에서 속시원이 자신들이 공격한 것이라고 확정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무기나 물자들을 얻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수도인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는 일단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와 물자를 사용하고 있고 다른 국가에 무기와 물자를 받을 때에는 그에 합당한 비용을 석유와 같은 물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러시아 입장에서는 적어도 무기와 물자를 제공해주는 혹시나 있을 다른 국가에 설득하고 설명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는 물자와 무기 모두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도움으로 얻고 있고 러시아가 핵폭탄이 있는 것을 아는 미국과 서방세계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러시아에 자신들에게 받은 무기로 직접 공격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방세계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필요는 있지만 러시아 본토를 우크라이나가 공격하여 핵폭탄을 러시아가 사용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관관계가 있다보니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자국의 수도와 전국토가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 당하고 수많은 기갑 부대가 유린하고 있는 상황에도 모스크바와 같은 러시아 본토에 드론 공격이나 미사일 공격을 설령 했다고 하더라도 정말로 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핵이 있다고 하면 전쟁조차 나지 않았겠지만 이미 그러한 가정은 과거의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조치로 끝이 나버렸습니다.
            

결국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을 했다고 서방세계에 말해서 어떻게든 서방세계의 서포팅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일단 부인만 하면 굳이 서방세계에서 러시아를 믿어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설령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정말 했다고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