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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공동선언 COP26 진짜 걱정되는 이유

셰에라자드 2021. 11. 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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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즉 COP26에서 미중 공동선언이 채택이 되면서 갑작스럽게 전세계의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기대감이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근까지 미국과 중국은 경제, 외교 그리고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특히나 대만 문제에 있어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COP26에서 미중 공동선언이 나오게 되었는데 이는 단순히 미국과 중국이 공동선언을 통해서 세계의 기후협약을 했다고 하는 나이브한 해석을 넘어서서 세계 1, 2위 탄소 배출국인 그들이 진심으로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적어도 같이 뛰겠다고 하는 선언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전세계적으로 기후의 변화 그것도 좋지 않은 변화가 극적으로 보이게 되면서 각국이 ㄷ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은 남부 지방에서 폭설이 내리고 러시아에서는 30도 이상의 고열 기후가 계속 되기도 하며 중국은 한 지역 전체가 홍수로 인해서 떠내려가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물론 현재 미국과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혹은 버티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 각고의 충돌을 연이어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의 극적인 위협은 지구의 한 지역의 재앙을 넘어서서 지구 전체의 재앙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미중 공동선언을 통해서 얼마나 이번 기후 변화 문제가 심각한지를 오히려 체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COP26의 미중 공동선언으로 인해서 낙관적인 기대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미국과 중국이 공조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기후변화는 상당히 위험한 수준으로 지구의 인류를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 미국과 중국이 공조를 하기 때문에 이제 희망이 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미중 공동선언의 도장을 찍을 정도로 기후 변화는 위기를 넘어서서 재앙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중 공동선언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기후 변화가 단순히 태평양의 한 섬나라가 위기를 느끼는 것 이상의 전 지구적인 위기와 재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COP26이 시작일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그 마지막이 과연 전 인류의 생존으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기후의 변화를 통해서 전 인류가 생존의 시험을 겪어야 하는지 아직까지는 미지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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