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 손금주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기 위해서 노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손금주 의원의 입당에 대해서 민주당 지구당의 반발로 손금주 의원의 입당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즉 11달 만에 다시금 손금주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을 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아직 확정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손금주 의원은 국민의당 이름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와 통합을 하게 되고 그 때에 손금주 의원은 국민의당을 떠나서 무소속으로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손금주 의원 입장에서는 총선에서 끈 떨어진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든 민주당에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그의 입장에서는 사활이 걸렸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민주평화당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민주평화당도 지금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가장 안정적인 그러면서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입당을 하여 경선을 거쳐서 지역구 대표가 되면 다시 총선에서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손금주 의원은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의 반발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만 무마를 하게 된다면 즉 경선을 통해서 지역구 대표가 되겠다라고 손금주 의원이 결심을 하게 되고 지역구에서 그것을 받아만 준다고 한다면 의외로 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세를 넓혀야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손금주 의원 또한 무소속으로 총선을 맞이하는 것은 분명히 부담되는 일일 것입니다.
불안요소는 단 하나 손금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가는 것에 방해요소는 결국 지역구의 반발을 어떻게 설득하냐일 것인데 만약 손금주 의원이 지난 10달 동안 즉 첫 번째 노크 이후로 긴 시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지역구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자신의 진심을 설득시킬 수 있었다면 즉 충분히 지역구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면 의외로 이번에는 입당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즉 손금주 의원이 지난 10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난 해 말 입당이 포기가 된 상황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금 입당 원서를 넣는다는 것이 상식상으로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는 말이 있는데 분명히 손금주 의원은 지역구에서 제대로 자신을 인정시키는 것을 먼저 한 다음에 다시금 입당 원서를 낸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