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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국회의원 불출마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미묘한 이유

셰에라자드 2020. 1.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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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 러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상규 국회의원과 한선교 국회의원이 실질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특히나 한선교 국회의원은 눈물을 흘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당대표에 대한 애정을 보이면서도 불출마를 선언하였기에 보기에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참 미묘하게도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원래는 자유한국당에서 위성정당으로 비례한국당을 원했지만 결국 비례한국당 이름을 누군가가 선점하였기에 그것을 받을 수가 없어서 결국은 비례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직히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지금의 위기 상황 그리고 수세로 몰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뿐이라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선교 국회의원과 많은 다수의 중진 국회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조금은 미묘한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도 개정안이 통과가 되고 공수처 설치법이 통과가 된 이후에 더 가속화 된다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이 됩니다. 물론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를 한 모든 국회의원들이 비례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황교안 당대표나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비례자유한국당을 세운 의미를 생각해보면 분명히 너무 나간 예측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과거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박차고 나간 사람들이 모여서 친박연대를 만들었고 그렇게 해서 국회로 돌아온 국회의원들이 많이 있기에 그 때를 기억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비례자유한국당으로 다시 재기를 노리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그리 특이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즉 한선교 국회의원과 여타 다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불출마 선언과 비례자유한국당 창상은 연관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꼼수는 오히려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그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들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원래 얻을 수 있었던 의석들마저도 상당수 붕괴될 가능성마저 있는 것이 결국 거대 야당이 소수 야당들의 의석들을 잡아먹기 위해서 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을 만든다고 하는 비난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자유한국당의 현재 모습은 처참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한선교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비례자유한국당 창당과 백퍼센트 연결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자유한국당에서 불고 있는 불출마 선언 러시는 분명히 특이한 것이 있으며 그 저변에는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합리적인 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상관관계야 어찌 되었든 결국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 비례자유한국당을 만든 것이 신의 한 수인지 아니면 악수인지는 총선이 지나봐야 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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