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아시다시피 겨울과 여름에 산불이 나는 것보다도 봄과 가을에 산불이 나는 것이 더욱 치명적인 것이 여름과 겨울에는 습기가 있을만한 여지가 있지만 오히려 봄과 가을에는 습기보다는 메마른 대지와 잎과 같은 탈 것들이 산적해 있기에 자칫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의 실수로 인한 불은 절대로 일어나서도 안 되며 자연적으로 발생되었을 때에는 최대한 불씨가 작을 때 없애야만 합니다. 그러나 구미에서 일어난 산불은 이미 크게 번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산불은 번지게 되면 바람의 세기에 따라 엄청난 확장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구미 산불이 그와 같아서 우려가 됩니다.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소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