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KTX의 탈선이 결정적인 실책으로 기록이 되면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사퇴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의 공과는 분명하게 말을 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취임 후 10개월의 임기 기간 동안 그는 최선을 다해서 코레일을 원상복구 시키고 문제가 된 해고 여승무원들과 관련한 문제에서도 유연하게 자신의 행보를 보여주어 노조와 관계가 상당히 좋았던 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사고가 터지면 결국 희생양을 찾아야 했고 자신이 그 희생양이 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보수 진영에서는 그가 강성노조를 더욱 키워주었기 때문에 후임 사장을 찾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오로지 이윤 찾기에만 매진해왔던 지난 코레일의 사장들의 행보로 인해서 지금의 사고가 일어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강릉 KT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