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매력은 스무살 때, 스물 일곱살 때 그리고 서른 두살 때 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루고 이별을 하게 되는 것을 밀도 있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당연히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청춘들의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한 드라마입니다. 내가 부담스러운 것이 싫고, 내가 미안한 것이 싫고, 내 일을 포기하는 것이 싫어서 사랑을 포기하는 경우가 지금은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러한 케이스보다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면 말입니다. 서강준과 이솜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고 사랑을 많이 만들어가는 사이이기는 하지만 서로가 많이 달랐습니다. 시원시원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쿨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이솜과 다르게 서강준은 상대에게 맞춰주려고 하고 상대를 배려하려고 합니다. 그러한 사이라고 한다면 더 잘 어울릴..